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동아일보DB
2012런던올림픽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한국의 여신이 드디어 자태를 드러낸다.
리듬체조 손연재(18·세종고)가 9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한다. 리듬체조에는 개인종합과 단체 등 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결선 진출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곤봉·리본·볼·후프 등 4개 종목을 모두 실시해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 10명이 겨루는 개인종합 결선은 11일 열린다.
손연재는 결선에 진출만 해도 한국리듬체조의 역사를 다시 쓴다. 한국리듬체조는 역대 올림픽에서 단 한명의 결선 진출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리본과 후프에 강한 손연재는 올 들어 전 종목에 걸쳐 고르게 기량 향상을 이뤄 기대를 모은다.
엄지은(25·서울중구청)은 9일 레슬링 여자 자유형 55kg급에 출전하고, 남자하키대표팀은 파키스탄과 7·8위전을 치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