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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군 잇따라 ★이 되다

입력 | 2012-08-09 03:00:00

한인 2세-입양아 출신 진급




미군에 한국계 장성이 잇따라 배출됐다.

8일 미주동포 언론에 따르면 미국 해안경비대(USCG) 준장진급선정위원회는 최근 코네티컷 주 롱아일랜드사운드 지역의 최고 지휘관인 조지프 보이보디치 대령(49)을 제독(준장) 진급자 명단에 포함시켰다. 보이보디치 대령은 주한미군이던 세르비아계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문수자 씨(72)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2세다. 지난달에는 입양인 출신 최상갑(미국명 스티븐 커다·52) 대령이 육군 준장으로 진급했다. 일리노이 주 홈우드의 308대민지원여단장으로 근무하던 그는 최근 진급식과 함께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의 모펫 페더럴 항공기지 내 351대민지원사단장에 취임했다. 최 사단장은 서울에서 5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두 살 때 부친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열 살 때 넷째 형과 함께 미국 미시간 주로 입양됐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