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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독도 방문]마라도 백령도 독도… MB ‘맨끝 섬’ 다 갔다

입력 | 2012-08-11 03:00:00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독도를 방문하면서 현 정부에서 처음으로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독도를 방문하게 됐다. 이 대통령은 국토의 동·서·남단 섬을 모두 방문하는 기록도 남기게 됐다.

독도는 동경 131도 52분, 북위 37도 14분 지점의 대한민국 가장 동쪽에 있는 영토다.

앞서 이 대통령은 2010년 3월 30일 천안함 폭침사건의 현장인 백령도를 전격 방문한 바 있다. 백령도는 동경 124도 53분, 북위 37도 52분에 있는 최서단 섬이다. 백령도 방문도 역대 대통령 중 처음이었다.

이 대통령은 2007년 10월 30일에는 한나라당 대선 후보 자격으로 국토 최남단인 마라도를 방문했다.

총리로서는 2008년 7월 29일 한승수 총리가 역대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했다. 당시 미국 지명위원회가 독도가 귀속된 국가의 명칭을 ‘한국’에서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한 것이 계기가 됐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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