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카메라 24시간(오후 11시)
영험한 기운이 흐른다는 이 산엔 산의 특별한 정기를 받기 위해 터를 잡고 눌러앉은 도사들이 많다. 관찰카메라맨들이 우여곡절 끝에 만난 도인들은 ‘기(氣)의 세계’, ‘득도의 길’로 가기 위해 수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수행의 과정을 지켜보고 이해하는 일은 힘들기만 하다. 득도의 길로 가기 위해 숙식하며 수련하는 ‘도인촌(村)’에는 20년째 수련 중인 도사부터 2년차 신참 초보도사까지 여러 도사들이 모여 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