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우스재배 원격 제어 시스템 개발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농작물을 관리하는 원격 제어 시스템이 개발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유비쿼터스 컨버전시사업단과 공동으로 열대과수를 재배하는 유리온실과 비닐하우스를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관리하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하우스에 설치된 센서로 이산화탄소 농도와 온도 습도 태양에너지 등 재배환경을 자동으로 측정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이 정보를 실시간 전송한다. 농민은 하우스에 없더라도 내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찰해 온도와 습도 등을 조절한다.
접사 카메라는 환풍기 난방기 등 하우스 내부시설을 가까이서 비춰준다. 자동제어장치 등이 고장 나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알림창이나 문자메시지가 뜬다. 하우스 창문 등에 이상이 생기면 해당 장치의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해 작동이 멈춘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