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해 극동 러시아 지역을 방문했다고 북한 고위 당국자가 14일 밝혔다.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에 따르면 이용남 북한 무역상은 이날 평양의 러시아대사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연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올해 러시아와의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극동 러시아 방문 10주년, 새 지도자의 극동 러시아 및 시베리아연방(SFD) 방문 1주년을 맞은 해라고 설명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이 무역상이 밝힌 ‘새 지도자’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김정은을 지목한 것으로 해석된다. 러시아 방문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