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30여개국 수출
대우일렉이 4월 출시한 세계 최초의 벽걸이형 드럼세탁기 ‘미니’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우일렉은 이달 초부터 페루 칠레 스페인 등 30여 개국에 드럼세탁기 미니를 수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3대 백화점 체인 중 한 곳인 스페인 ‘엘 코르테 잉글레스’ 입점이 확정됐으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에는 9월에,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은 10월에 각각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우일렉에 따르면 제품이 공개된 뒤 현재까지 해외 유통업체 관계자들의 문의가 400건을 넘어섰다. 7월 한 달 동안 10여 개국 관계자들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본사를 찾았다. 스페인 브라질 등의 대형 유통업체들은 대우일렉에 독점 판매권을 요청했으며 프랑스에서는 현지 업체가 직접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