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살인 미소
이빨을 환히 드러낸 채 카메라를 향해 ‘살인미소’를 짓는 상어 사진이 화제다.
아열대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블랙팁상어(blacktip shark)로, 마치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에 등장하는 상어처럼 익살맞은 표정을 짓고 있다.
정어리들이 이동하는 시기가 되면 이들의 포식자인 상어나 돌고래, 고래, 새 등이 바다 속과 바다 위에서 정어리들을 노린다.
특히 상어나 고래 등은 수면 위에서부터 정어리 무리가 도망칠 수 없도록 강하게 압박한다. 사진 속 상어 역시 정어리를 한 입에 삼키려 이를 뒤쫓다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반토브스키는 “이를 활짝 드러낸 이 상어는 마치 웃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상어에게는 우리와 같은 감정체계나 표정이 없기 때문에 웃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하지만 먹이떼를 눈앞에 둔 상어의 흥분된 상태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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