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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브리핑]현대그룹, 본사 사옥 2262억에 매각 外

입력 | 2012-08-18 03:00:00


■ 현대그룹, 본사 사옥 2262억에 매각

현대그룹은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 사옥을 지난달 코람코자산운용에 2262억 원에 매각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그룹 측은 “부동산 자산을 현금화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이 사옥을 매각할 경우 현대그룹은 우선청구권을 행사해 다시 사들일 수 있다. 현대그룹은 매각한 사옥을 임차해 쓰고 있다.
■ 휠라 “런던올림픽 협찬 효과 3000억”

휠라코리아는 이번 런던올림픽 협찬으로 얻은 홍보 효과를 3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회사 측은 “진종오 김장미 등 메달리스트들이 시상대에 오르거나 인터뷰할 때 휠라 점퍼 노출로 막대한 간접광고 효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매장에서는 한정수량으로 내놓은 공식 운동복이 대부분 품절됐다. 올해 처음 대한체육회(KOC)의 공식파트너가 된 휠라코리아는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국가대표팀의 공식 스포츠 단복 디자인을 총괄했다.
■ ‘법정이자율 초과’ 산와머니 6개월 영업정지

금융감독원은 일본계 대부업체인 산와대부(상품명 산와머니)가 6개월간 문을 닫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서울행정법원이 이날 산와대부가 서울 강남구청을 상대로 낸 영업정지처분 취소 청구소송 재판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슷한 내용으로 소송을 낸 에이앤피파이낸설(상표명 러시앤캐시)도 영업을 정지당할 가능성이 커졌다. 두 곳은 대부업법 최고이자율이 연 44%에서 연 39%로 낮춰졌는데도 기존의 최고 금리(44%)를 적용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