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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강병규 “그×× 소중한 추억이 몇개야” 이병헌에 또 막말

입력 | 2012-08-21 03:00:00

트위터에 “조만간 임신 소식”… 이병헌, 명예훼손으로 고소




배우 이병헌(42)이 자신을 겨냥한 막말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긴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40)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강병규는 이병헌과 배우 이민정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 직후인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 XX는 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추억이 몇 개야? 도대체 함께 누구랑 뭘 하고 싶은 거야?”라는 글을 올렸고, “조만간 임신 소식이 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병헌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에이펙스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병규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에이펙스 측은 “강병규는 트위터를 통해 이병헌을 입에 담지도 못할 단어로 지칭하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이를 통해 이병헌에게 참을 수 없는 모욕을 줬고 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고소 사유를 설명했다. 고소 사실이 알려진 이날 강병규는 트위터에 “내가 홍길동인가?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 부르고 XX를 XX라 못 부르게?”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강병규는 2009년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 권모 씨를 조종해 이병헌을 협박했다는 소문에 휩싸였고 이 과정에서 폭행사건에 연루돼 피소되기도 했다. 이후 강병규는 여러 차례 자신의 SNS에 이병헌을 겨냥한 막말을 남긴 바 있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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