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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성(59) 전 한양대학교 야구 감독이 체육특기생의 입학 대가로 학부모에게 돈을 받았다가 해임됐다.
한양대는 지난 4월 천씨가 입학을 미끼로 수백만원의 돈을 받았다는 학부모의 투서를 받았다. 이에 대해 자체 진상조사를 벌인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지난 5월 해임한 것.
교과부는 이에 따른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교과부는 한양대 측의 관리 소홀이 드러날 경우 책임을 물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천 씨는 1980년대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현역 은퇴 후 프로야구 LG트윈스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는 모교인 한양대에서 야구팀 감독을 맡았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