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바라 에이타 지음/272쪽·1만4000원·예인
처음에는 뇌에 생긴 작은 반점에 불과하다. 이 싹이 치매로 발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0년 정도다. 마쓰바라 박사는 저서 ‘치매의 싹을 뽑아내라’를 통해 치매의 싹을 도려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치매의 싹이 무서운 이유는 20년 중 15년 동안은 자신이 느낄 수 없을 만큼 천천히 병이 진행돼서다. 나머지 5년간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병이 진행된다.
이미 늙어서 소용없다고 좌절하지는 말자. 저자는 “나이가 들어도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뇌를 제대로 쓰면 머리가 좋아질 수 있다”고 말한다. △죽을 때까지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기 △홀로 고독하게 살지 않기 △공복상태를 너무 오래 방치하지 말기 △반복해서 기억해내는 연습하기가 도움이 된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