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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돌아온 록산느의 탱고’에 대한 감상을 밝혔다.
김연아는 23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링크에서 진행된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 기자회견 자리에서 ‘록산느의 탱고’를 다시 선보이는 것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록산느의 탱고는 김연아가 시니어 첫 데뷔시즌이었던 2007년 공연했던 프로그램으로, ‘올 오브 미’와 더불어 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가 선보일 공연 중 하나다.
이어 “이제는 잘 적응해서 문제없이 할 수 있다. 팬들이 사랑해주신 건 당시의 록산느이기 때문에, 안무 면에서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록산느의 의상은 확 바뀔 것”이라고 밝혀 기대치를 높였다.
이날 김연아는 이번 시즌 복귀에 대해 “새로운 프로그램도 결정하고 안무도 짜느라 바쁘다. 지금 컨디션은 딱 아이스쇼하기 좋은 수준”이라며 “바뀐 점수체계에 맞춰 스핀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적응 단계임을 강조했다. 김연아는 “아무래도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 부상 걱정도 많이 된다. 경기에 나서려면 아이스쇼가 끝나는대로 정말 열심히 해야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연아 외에도 솔트레이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피겨전설’ 알렉세이 야구딘을 비롯해 밴쿠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애니 로셰트, 토리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타티아나 토트미아니나-막심 마리닌과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참여했다.
‘삼성갤럭시SIII★스마트에어컨Q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특설 링크에서 총 3회 공연한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