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청주에 4만3800m² 규모… 대전-천안에서 40분 거리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들어선 현대백화점 충청점. 현대백화점 제공
청주에는 지역백화점인 흥업백화점과 5950m²(1800평) 규모의 롯데 영플라자가 있을 뿐 대형 백화점이 없었다. 현대백화점은 충청지역 최대 규모를 내세우며 이 지역 상권을 공략할 계획이다.
백화점 측은 “2014년 통합을 추진 중인 청주시와 청원군을 비롯해 증평군 세종시 충남 연기군 등 약 100만 명의 충청권 고객을 끌어 들이겠다”고 밝혔다. 충청점 근처에는 경부·중부고속도로가 있어 세종까지 20분, 대전과 충남 천안시까지 40분이면 갈 수 있다.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61)은 이날 “현대백화점의 주요 고객이 중장년층이다 보니 백화점도 함께 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며 “향후 10년, 20년 후 백화점 고객이 될 젊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청주=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