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對잠수함로켓(Asroc)홍상어 시험발사 실패
군 당국이 1000억 원을 들여 2009년 개발을 완료한 대잠수함로켓(ASROC) 홍상어가 최근 시험발사에서 목표물을 명중시키지 못하고 유실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군 관계자는 23일 “지난달 24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실시한 홍상어의 시험발사에서 20여 km 밖 수면 60m 아래의 가상표적을 맞히지 못한 채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고 밝혔다. 적의 잠수함을 파괴하는 홍상어는 구축함에서 공중으로 발사되면 최대 20km 밖의 해역까지 날아간 뒤 바닷속으로 들어가 목표물을 파괴한다. 해군은 올해 홍상어 70여 기를 실전배치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