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케이, 19호 도서관 개관… 아티스트 벽화 재능기부
메리케이코리아 노재홍 대표(오른쪽)가 일러스트레이터 밥 장과 함께 21일 문을 연 경기 의정부시 가능1동 화평지역아동센터 내 핑크드림 도서관의 벽을 예쁜 벽화로 채워 넣고 있다. 메리케이코리아 제공
21일 경기 의정부시 가능1동 화평지역아동센터 내에 설립된 19번째 핑크드림 도서관은 아티스트의 재능 기부가 적용된 첫 사례다. 광고 및 벽화 일러스트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밥 장이 비어 있던 도서관 벽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그림들로 채웠다.
메리케이코리아 측은 올해 추가로 들어서는 도서관 세 곳에도 밥 장의 벽화를 그려 넣을 예정이다. 벽화 작업은 소외계층 아동들이 방과 후 학습을 주로 하는 지역아동센터이니만큼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예술의 힘을 빌리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메리케이코리아 측은 “수익금 일부를 사회공헌활동에 쓰는 제품의 패키지에는 세계 각국 언어로 감사의 의미를 담은 문구를 새겨 소비자들도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메리케이코리아는 2008년 삼육재활원을 1호로 전국에서 핑크드림 도서관을 설립해 왔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