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추석 연휴 최대 소비시즌 맞아中관광객 특수 화장품 등 호황 기대
애플과의 소송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주춤한 사이 중국 소비 관련주가 삼성전자의 대체주(株)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실제 올해 5월부터 7월 삼성전자 주가가 조정을 받던 시기에 중국 소비 관련주는 오히려 상승했다”며 “9월 말 중추절을 앞두고 해당 업종의 3분기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9월 말 중추절을 시작으로 국경절(9월 30일∼10월 7일)까지는 매년 1월에 있는 춘제 기간과 함께 중국 최대 소비시즌으로 불린다. 이 기간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크게 늘어나 국내 여행숙박, 음식료, 화장품, 카지노 등 중국인들의 국내 소비와 관련된 업체들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코스맥스 한국콜마 아모레퍼시픽(이상 화장품) 호텔신라 하나투어 모두투어(이상 여행숙박) GKL 파라다이스(이상 카지노) 등을 중국 소비 관련주로 꼽았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