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29일과 31일 총파업을 벌인다. 민노총은 28일 “전국 민노총 사업장이 29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31일에는 전국에서 조합원 2만여 명이 서울역에 집결해 집회를 열고 도심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노총은 이번 총파업에서 △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 철폐 △노동악법 재개정 △장시간 노동 단축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민노총은 29일 현대·기아자동차를 포함한 전국금속노조원 10만8000여 명 등 13만7000여 명이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