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 사진 위 왼쪽부터 스티븐 호킹,김웅용,폴 앨런,릭 로스너,게리 카스파로프. 아래 왼쪽부터 앤드루 와일즈,주디스 폴가,크리스토퍼 히라타,테렌스 타오,제임스 우즈. 출처 수퍼 칼라스
지능지수(IQ) 210의 한국인 김웅용 씨(50)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중 1명으로 뽑혔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수퍼스칼라(SuperScholar)'가 자체 기준에 따라 선정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한 때 세계에서 가장 IQ가 높은 인물로 10년 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현재 IQ 순위는 세계 3위.
이 매체에 따르면 그는 2세 때 4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했으며 4세 때 대학과정을 공부했다. 1974년 12세의 나이에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선임연구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4년 후인 1978년 돌연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며 귀국했다. 검정고시를 거쳐 충북대 토목공학과에서 공부한 후 충북개발공사에 재직 중이다.
나머지 9명을 무순위로 소개한다.
-스티븐 호킹(70)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천재로 통한다. 루게릭병에도 불구하고 블랙홀 등의 우주 연구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IQ 160으로, 7권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했고, 14개의 표창을 받았다.
10명 중 지명도가 가장 높다.
-폴 앨런(59)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 소위 '천재'로 불리는 이들 중 가장 성공한 편에 속한다. 세계 재벌 순위 48위(자산 142억 달러)에 올라있다. IQ는 170이며 SAT 중 두 과목에서 1600점 만점을 기록했다.
-릭 로스너(52)
미국 공중파 방송의 제작자 겸 작가로 '경찰특공대'란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IQ가 192가 넘지만, 무릇 '천재면 이렇게'라는 천편일률적인 틀에선 벗어나 있다. 스트리퍼, 롤러 스케이팅 웨이터, 나이트클럽 기도, 누드모델 등의 다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1985년 22세의 나이로 최연소 체스 그랜드마스터가 됐다. 21년간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으며 1996년 슈퍼컴퓨터 '딥 블루'와의 대결(패배)로 화제를 모았다. IQ 190으로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뛰어든 적 있고, 현재 작가 겸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앤드루 와일즈(59)
영국의 수학자. 1995년 그는 358년간 그 어떤 수학자도 증명하지 못했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했다. 이 공식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정리로 알려져 있다. I.Q 170인 그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수학 및 과학에 관한 15개의 상을 받았다.
-주디스 폴가(36)
부친이 그녀와 그녀의 언니를 대상으로 어린 시절 특별한 훈련을 받으면 아이가 영특해 질 수 있는 지 획기적인 실험을 했다. 아버지의 실험이 성공한 경우. 15세의 나이에 체스의 대가 바비 피셔를 꺾고 체스 최연소 그랜드챔피언에 올랐다. I.Q는 170이다.
-크리스토퍼 히라타(30)
IQ 225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 그는 14세 때 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에 입학했으며 16세 때 NASA의 화성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2세에 프린스턴 대학에서 천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어려서부터 신동으로 알려졌으며 13세 때 물리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테렌스 타오(37)
세계에서 가장 지능이 높은 인물로 IQ가 230이다. 젖먹이일 때 어린이 프로그램인 '새서미 스트리트'를 보고 홀로 셈을 터득했고, 2살 때는 기본적인 수학 능력을 갖췄고 9세 때는 대학 과정의 수학 문제를 풀었다. 그는 24세에 UCLA 최연소 교수가 됐다. 13세 때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땄다.
가장 똑똑한 영화배우로 IQ 180인 그는 SAT 언어에서 만점을, 수학에서 779점을 받았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다, 연기에 매력을 느껴 중퇴하고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섰다. 에미상을 세 차례 수상했으며 아카데미상에 두 차례 노미네이트됐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 '살바도르'(1986) 등이 대표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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