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로다로부터 와인병에 맞은 사진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눈 주위와 팔에 검푸른 멍 자국이 선명한 3장의 사진 이었다.
(왼쪽부터)나카무라 루이와 남편 구로다 유우키
하지만 구로다는 "가벼운 부부싸움 정도였다"고 전혀 다른 주장을 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부터 아내 나카무라가 이혼을 요구했다"며 "오늘 집을 나올 때 이혼 하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약 1년 전 일을 마치 어제 벌어진 것처럼 왜곡해 얘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구로다는 8세 때 NHK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아역 배우로 이름을 날렸다. 2010년 배우 은퇴를 선언하고 영화감독 데뷔를 준비 중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