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이런 잔인한 범행을 저지른 고종석은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악마같은 다중 인격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채널A 영상]185cm-100kg 건장한 체구의 성폭행범…범행 중 변태 행각도
[리포트]
키 185cm, 체중 100kg의 건장한 체구로
일용직 노동일을 하며 지냈습니다.
완도가 고향이지만 일정한 주거도 없이
나주와 순천 등을 돌아다녔고,
범행을 저지른 나주에선
작은아버지 집이 있어 종종 머물었습니다.
특히, 남는 시간에는 주로 PC방에서
혼자 전투 게임에 몰두하는 게임마니아였습니다.
피해 어린이 집 근처 PC 방에서만
지난 5년 동안 150여만 원을 썼습니다.
없었지만. 변태 행각을 드러냈습니다.
성폭행 과정에서 A양의 얼굴과 목 등
신체 일부를 입으로 물어 뜯었는데,
이는 지난 2008년 나영이 성폭행범 조두순과
똑같은 행동입니다.
[인터뷰 : 이수정 교수 /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음란물 등을 통해가지고 아마 대리만족을 했을
것이고 정도를 지나치면 결국 욕구를 해결하지 못해서 결국 이와 같은 충동적인 측면이 있는 그런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닌가..."
친분이 있는 아이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점은
전형적인 아동성폭행범의 행태입니다.
고종석은 경찰에 검거될 때도
순천의 PC방에서 태연하게 자신의
성폭행 관련 기사를 읽고 있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황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