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한
부정적 검증 공세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안 교수 부인의 각종 의혹을
총정리한 책까지 나왔습니다.
▶ [채널A 영상]안철수 검증 시작? 의혹 총정리 책 나와
[리포트]
새천년민주당 당무위원 출신이라는 이력을 밝힌
황장수씨.
'안철수, 만들어진 신화'라는 책에서
안랩이 안 교수에게만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시세의 4분의 1수준에 준 점을 문제 삼습니다.
신주인수권부 사채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이미 정해놓은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채권을 말하는데
이후 안랩이 코스닥에 상장되면서
안 교수가 막대한 이익을 봤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황장수/미래경영연구소장]
"삼성에버랜드의 경우처럼
특정인에게만 수십만원의 시세에 비해
현저히 낮은 가격 5만원으로 발행했다면
배임 횡령에 해당한다는 것이 법원의 판례입니다"
안 교수측 금태섭 대변인은
"이미 수차례 나왔던 얘기로 트집을 위한 트집,
근거도 없는 문제 제기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황 씨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일부 심사위원이 자격 문제를 거론했다는
주장도 제기했습니다.
서울대 측은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반박합니다.
[인터뷰: 서울대 관계자(음성변조)]
"(김미경 교수는)전혀 문제가 없이 (교수로) 들어오신 것이다.
의대에서 의료관리, 의료법 관련 분야 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오히려 의대쪽에서 원해서 찾다가 (김교수를) 알게됐고,
그래서 모신 걸로 알고 있구요"
이 책에는 27세 때 최연소 의대학과장이 됐다는
이력에 대한 의혹 제기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측은
학과를 신설하면서 교수를 모으고 있었던 때라는
설명만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류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