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간 사자/필리파 피어스 지음·햇살과 나무꾼 옮김/176쪽·8500원·논장
학교들이 개학을 했습니다. 학교는 아이들이 여러 경험을 하는 공간입니다. 재미있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고민이 생기는 곳이지요. 고민이란 것이 원래, 남이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자기에게는 우주 전체만큼의 무게를 가집니다. 그럴 때 누군가가 자신을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것을 느끼면 맞설 힘이 생기게 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사자처럼 말이죠. 사자 등에 타서 그 갈기를 잡고 신나게 달리던 책 속 주인공은 그 순간 얼마나 신이 났을까요? 그 주인공이 여러분이라면 어떻습니까? 그 마음을 담아 ‘사자를 탄 마음카드’를 만들어 봅니다.
○ 독후활동-사자를 탄 마음카드 만들기
1. 직사각형 종이 긴 쪽 절반 위치를 연필로 보일 듯 말 듯 표시한다.
2. 사자를 타고 가는 아이 모습을 그리는데 아이 부분이 절반 표시 위쪽으로, 아이를 태우고 가는 사자를 아래쪽에 오게 그려서 색칠한다.
3. 위쪽에 그린 ‘사자를 타고 가는 아이의 모습’을 선을 따라, 절반 표시한 부분까지만 칼로 오린다. 종이를 절반 표시 기준으로 산 모양으로 접는다(그림 참조).
4. 카드 안쪽에는 든든한 누군가가 곁에 있으면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을 적고, 잘 보이는 곳에 세워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