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지' 앞서..美 아이튠즈 음원차트는 31위로 상승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가수 싸이(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2일 유튜브 조회 수 8800만 건을 넘어섰다. 한국 뮤직비디오 사상 최다 조회 수이다.
'강남스타일'은 2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유튜브에서 약 882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이는 종전 기록이었던 그룹 소녀시대의 '지(Gee)' 뮤직비디오가 세운 기록(2일 현재 8380만 건)보다 400만 건 이상 앞선 것이다.
'지' 뮤직비디오의 경우 2009년 6월 공개돼 약 3년여에 걸쳐 달성한 기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강남스타일'의 기록 경신 속도는 더욱 놀랍다.
7월 15일 첫선을 보인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공개 18일 만인 8월 2일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한 데 이어 40일 만인 8월 24일에는 5000만 고지를 넘어섰다.
공개 49일째인 2일에는 8500만 고지까지 넘어서 한국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기간에 최다 조회수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후속편 격인 '오빤 딱 내 스타일'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에서 230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음원도 인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이 차트의 뮤직비디오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싸이는 이달 초 다시 미국을 방문해 현지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