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스포츠동아DB
등번호 받고 홈팬들에 당당한 첫인사
박주영(27·셀타 비고)이 새로운 등번호를 달고 ‘15골’ 이상을 자신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임대 이적한 박주영이 1일(한국시간) 지역 신문 ‘라 보스 데 갈라시아’와 인터뷰에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그는 “최전방 공격수로 뛰고 싶다. 이번 시즌 목표는 15골이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스페인 프로축구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스페인 축구는 잉글랜드 축구보다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 내 스타일에 잘 맞을 것으로 믿는다. 나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셀타 비고는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오사수나를 2-0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006∼2007시즌 이후 5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셀타 비고로선 감격적인 1부 리그 복귀 승리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