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허경환 (사진= 강원래, 허경환 트위터)
개그맨 허경환이 클론의 강원래에게 사과를 전했다.
허경환은 3일 오전 “선배님 일단 심적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개그로 풀어보려고 ‘일곱난쟁이 중 막내난쟁이로 아나’라고 표현했는데 그 표현을 쓴 자체가 잘못된 거 같네요. 다시 한번 죄송하고 좀 더 신경써서 개그하겠습니다”라며 강원래에게 사과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에서 허경환이 자신의 작은 키를 빗대 “누굴 막내 난쟁이로 아나?”라고 표현하며 불거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듣는 사람이 기분 나빴으면 사과를 해야 된다”, “개그는 개그일 뿐이지만 장애인 입장에서는 정말 기분 나빴을 수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정말 개그는 개그일 뿐 아닐까?”, “난쟁이가 왜 장애인을 비하하는 말이지?” 등의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시청률 22.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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