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이병헌이 자신의 몸이 평범하다는 질문에 발끈했다.
이병헌은 3일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광해'의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에서 상의 탈의가 있었는데, 몸이 참 인간적이더라'는 질문에 "영화 본거 맞나요?"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은 "감독님이 왕 역할이기 때문에 근육질 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그래서 식스팩을 원팩으로 만들었다. 운동과 식단조절을 안하고 그냥 편하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광해'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조선의 왕 광해군을 대신해 왕과 똑같이 생긴 하선이 15일간 왕의 대역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광해'는 9월 19일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