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2012 한국바둑리그
정규리그 2위 한게임은 지난주 이세돌 9단-백홍석 9단의 투톱으로 이뤄진 신안천일염과의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차민수 감독이 이끄는 한게임은 1위로 올라섰고, 신안은 2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한게임은 신안천일염의 1∼4지명을 모조리 눌렀다. 상대전적 3승 10패로 불리하던 윤준상 9단이 극적으로 이세돌에게 승리했고, 이태현 4단이 세계대회 2관왕인 백홍석을 이겼다. 두 팀은 나머지 2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1, 2위가 결정된다.
나머지 7∼10위인 롯데손해보험 넷마블 SK에너지 킥스는 사실상 포스트리그 진출이 어려워졌다.
한편 개인 성적은 김승재 5단(스마트오로)이 14승 2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박정환 9단(정관장), 홍성지 8단(포스코LED), 이세돌이 각각 2∼4위로 뒤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