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최근 충남 홍성군을 방문해 “대통령이 목표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4일 안 원장 관련 테마주가 줄줄이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대표적인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은 전날보다 7300원(5.87%) 하락한 1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2만1900원에 장을 시작한 안랩은 장중 한때 11만2000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주요 경영진이 안랩 출신이어서 안철수 테마주로 거론되는 써니전자(―13.69%)를 비롯해 솔고바이오(―11.86%)와 우성사료(―6.17%)도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0.29%, 코스닥지수는 0.98% 떨어지는 데 그쳤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