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배후수요-교통 3박자… 강남보금자리-마포상암 1순위동탄1-인천남동공단도 유망
강남보금자리지구는 △저렴한 분양가 △배후수요 △교통여건 등 삼박자를 두루 갖췄다.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승용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강남 오피스타운의 배후단지로도 볼 수 있다. 인근 지하철 3호선 수서역에는 KTX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발전 전망도 밝은 편이다. 뛰어난 입지에 저렴한 분양가는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다른 강남지역에 위치한 오피스텔과 비교해 분양가가 30∼50% 낮게 책정됐다.
6월에 분양된 ‘강남 푸르지오시티’가 80%를 웃도는 계약률을 기록한 것도 이런 장점들이 영향을 미쳤다. 유탑엔지니어링이 공급한 ‘강남 유탑유블레스’도 m²당 312만 원대의 저렴한 분양가와 입지여건을 내세워 초기 계약률 80%대를 달성했다.
수도권에서는 동탄1 신도시와 인천 남동공단이 눈길을 끈다. 동탄1 신도시는 경부·용서 고속도로, KTX동탄역(2014년 개통 예정) 등이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인 ‘나노시티’가 들어서 안정적 임대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오피스텔 ‘동탄 푸르지오시티’를 분양 중이다.
6400여 업체가 입주한 인천 남동구의 남동공단은 상근 근로자가 8만3000명에 달한다는 게 최대의 장점이다. 그만큼 안정적으로 임대수요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승건설이 남동구 논현동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 ‘유승 테라폴리스’가 수혜주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