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10대 톡톡]위험수위 넘은 ‘10대의 性’

입력 | 2012-09-07 03:00:00

“초등학교때부터 야동 보고 수업시간엔 휴대전화로 봐요”
위험수위 넘은 ‘10대의 성’




《 인터넷이 발달한 한국은 ‘음란물 천국’이기도 합니다. 내려받기의 35%가 음란물이며 국내에서 내려받는 아동 포르노도 연간 400만 편이 넘는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청소년에게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여라(한양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박이지(성신여대 경영학과 4학년) 동아일보 인턴기자가 만난 100여 명의 중고교생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서울시내 학교 학원 공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만난 100여 명의 10대 청소년 대부분이 “야동(야한 동영상)은 초등학교 때 시작해서 중학교 때 졸업하는 것”이라고 스스럼없이 말했습니다. 성희롱이나 스킨십에 대해서도 거의 죄책감이 없었습니다. 특히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이 음란물에 노출되는 빈도나 성희롱 스킨십이 더 심했습니다. 10대들은 자신들에게 맞는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어른들의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때입니다. ‘성’에 대한 관심을 무조건 막을 일이 아니라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요즘 10대들의 솔직한 ‘톡톡’을 들어 보실까요. 》

“학교 복도에서 껴안고 교실 커튼 뒤에선 키스해요”

▶[채널A 영상]고등학생이 중학생-초등학생 잇따라 성폭행

오피니언팀 종합 reporter@donga.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