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112개 규모 2017년에
연천군은 군남면 삼거리 북삼교 일대 임진강 군남 홍수조절지 주변에 숙박단지를 겸한 레저 휴양 단지를 건설한다고 6일 밝혔다. 79만8839m²(약 24만2000평)로 축구장(7140m²) 112개를 합친 규모다.
군은 사업 예정지 일부를 올해 안에 매입하고 내년 말 착공해 2017년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비 1748억 원 가운데 국비 및 도비에서 591억 원을 지원받고 832억 원은 민간에서 유치할 계획이다. 나머지 325억 원만 군에서 부담하게 된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이 단지가 조성되면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 부족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며 “다른 지역의 휴양 시설을 벤치마킹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해 사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천=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