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기법으로 빗은 고급 탁주·청주 ‘자희향’이 추석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자희향은 전남 함평의 유기농 찹쌀과 전통 밀 누룩으로 술을 담가 100일간 숙성해서 만들며, 맛과 향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희향 술병의 라벨 및 홍보물은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과 ‘쿠바를 찍다’의 이광호 사진작가가 함께 제작해 예술작품을 연상시킨다. 박 화백은 라벨, 이광호 사진작가는 포스터와 안내장의 사진을 담당했다.
평소 술을 잘 하지 못하는 박 화백은 자희향의 맛에 반해 라벨작업을 수락했고, 이 작가 역시 자희향에 담긴 우리의 전통문화 이야기에 공감해 사진작업에 동참했다.
노 대표는 “술은 차례상에서 하늘에 있는 조상신을 부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음식이므로 향이 좋아야 하며, 그 향은 요즘의 대량 양산 청주에서는 구할 수가 없다”면서 “우리의 얼이 담긴 자희향은 후손으로써 예를 갖추게 해 추석 차례상의 품격을 높여주고 음복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1만 세트 한정으로 출시된 자희향 추석선물 세트는 탁주와 청주 500ml 각 1병씩으로 구성됐으며, 박 화백의 사진엽서 6매를 선물로 준다. (문의 ☎02)722-3456 www.jahi.co.kr)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