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표적’ 11억원 예상
11월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오는 앤디 워홀의 작품 가운데 대형 실크스크린 판화인 ‘세 개의 표적’.
첫 경매에 나올 350여 점 가운데 가장 유명한 작품은 예상 최저 낙찰가가 100만 달러(약 11억 원)인 대형 실크스크린 판화 ‘세 개의 표적’이다. 재클린 케네디를 모델로 한 콜라주 초상화 ‘재키’와 워홀의 얼굴을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 ‘자화상’도 각각 20만 달러(약 2억2000만 원), 1만5000달러(약 1700만 원) 이상 호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클 스트라우스 워홀재단 회장은 “전체 경매를 통틀어 1억 달러(약 113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술을 돈으로 바꾼 이 자금을 다시 예술 부문 사회지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