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육지라면’의 가수 조미미(본명 조미자)가 9일 오전 11시 서울 오류동 자택에서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1947년 1월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5년 ‘떠나온 목포항’으로 데뷔한 후 1969년 ‘여자의 꿈’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바다가 육지라면’을 비롯해 ‘선생님’ ‘먼데서 오신 손님’ ‘단골손님’ ‘동창생’ ‘눈물의 연평도’ ‘울어라 열풍아’ ‘개나리 처녀’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