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이 11일 우즈베키스탄 격파의 선봉에 나선다. 최강희호 4호골과 함께 대표팀의 3연승을 이끌지 관심을 모은다. 스포츠동아DB
이동국 3골·이근호 2골 킬러들 건재
게인리히·제파로프 등 지한파 경계
한국이 1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타슈켄트 파크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원정을 치른다.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이기면 브라질 눈앞
○승점자판기 우즈벡
한국은 역대로 우즈베키스탄에 강했다.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처음 만난 건 19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준결승이었다. 당시는 아시안게임에도 A대표팀이 출전했다. 한국은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0-1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이후 제대로 설욕했다. 8번 만나 7승1무. 특히 1998프랑스, 2006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최종예선에서 3승1무로 상대를 압도했다. 과거에는 최용수(FC서울 감독)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3골로 넣어 강했고 현 멤버 중에는 이동국(전북)이 역시 3골을 기록 중이다. 이근호(울산현대)가 2골,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영(셀타 비고)이 1골씩 넣었다.
○지한파 경계
우즈베키스탄의 지한파를 경계해야 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란과 1차전에서 패하자 바딤 아브라모프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미르잘랄 카시모프로 교체했다.
선수 중에서는 K리그를 경험한 공격수 알렉산드르 게인리히와 공격형 미드필더 세르베르 제파로프, 중앙 미드필더 티무르 카파제 등 3명을 주의해야 한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윤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