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 2부 리그 강등
경북 구미시가 2013년 프로축구 2부 리그 참가를 목표로 팀을 창단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을 찾아 프로축구 2부 리그 팀 창단 신청서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출했다. 남 시장은 “구미시의 사회적 여건이 프로팀 창단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신청서를 제출하게 됐다. 선수단 구성, 스폰서 확보 등 해결해야 할 일이 많지만 연맹의 도움을 받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3년부터 운영할 2부 리그 참가 팀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맹은 이날 9월 이사회를 열고 일단 군부대 팀인 상주 상무를 2013년 2부 리그에 참가시키기로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상주는 팀의 성격상 프로팀이 아니라는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 시즌 스플릿 시스템 하위리그 꼴찌 팀도 2부 리그로 강등된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