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매체 보쉰 보도
미국에 서버를 둔 인터넷 매체 보쉰(博迅)은 12일 시 부주석이 광시좡(廣西壯)족자치구 난닝(南寧)에서 열리는 제9회 중국-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시 부주석이 경미한 심장질환을 앓고 있지만 21일 행사에는 참석해 미얀마의 고위 당국자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보쉰은 또 20일 중국 공산당 17기 제7차 전체회의(17기 7중전회)에 시 부주석이 참석할 것인지가 시 부주석의 상태는 물론이고 차기 권력교체의 정상적인 이행 가능성을 가늠할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중전회는 다음 달로 예상되는 최고지도부 교체를 앞두고 공산당의 최고정책결정 기관인 중앙위원회가 마지막으로 여는 회의다.
베이징=고기정 특파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