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록터. 스포츠동아DB
두산 김진욱감독 개인면담서 자신감 독려
“마운드 위에서 자신감을 찾아라.”
두산 김진욱 감독이 외국인 마무리투수 스캇 프록터(35)에게 자신감 회복을 주문했다. 김 감독은 13일 목동 넥센전에 앞서 프록터와 개인면담을 했다. 김 감독은 프록터에게 “우리 팀의 마무리투수는 너뿐이다. 어떤 마무리투수라도 완벽할 순 없고, 불안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며 등을 두드려줬다. 그 뒤 김 감독은 “모두가 이전까지 마운드 위에서 기세등등했던 너의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 자신감 있는 모습을 되찾아달라”라고 당부했다.
김 감독은 “프록터에게 ‘변화구가 볼이 되는 것에 대해선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며 “원래 프록터의 장점은 강력한 직구와 마운드 위에서의 자신감 있는 투구였다”고 설명했다.
목동|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