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지구 힐링 콘서트 열어… 맨발 걷기-전기없는 시간 체험
오후 6시 반 공식 행사에 앞서 전 참가자들이 맨발로 콘서트장 주변을 걷는 식전행사가 진행된다. 지구와 직접 교감한다는 의미다. 이어 석양 속에서 오카리나 선율이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인디밴드의 공연이 열린다.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다룬 MBC 다큐멘터리 ‘지구의 눈물’ 시리즈 사진전과 함께 이 프로그램 중 ‘남극의 눈물’을 연출한 김진만 프로듀서가 나와 남극의 현실을 직접 들려준다.
양승환 대표는 “아파하는 우리의 어머니 ‘지구’를 위로하고 이 과정에서 관객 모두가 함께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무료.
50여 가구가 사는 선애빌은 의료계 법학계 교육계 예술계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생활 속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생태순환시스템을 연구해 삶에 적용하는 공동체다. 070-7845-3088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