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7000만달러 입금 통보 받아
한화건설이 이라크로부터 7억7000만 달러(약 8701억 원) 규모의 ‘이라크 10만호 주택건설 공사’의 선수금을 받게 돼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본보 7일자 B4면… 한화, 이라크사업 선수금 8억달러 아직 못받아
한화건설은 13일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로부터 “10만호 주택건설공사의 선수금을 입금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선수금 입금이 두 달 정도 지연됐지만 공사 일정에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 남쪽으로 2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0만 채의 집과 기반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설계와 시공을 한 회사가 맡는 방식이다. 공사 금액은 77억5000만 달러로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수주한 주택·도시 분야 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