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만녜-백년 전 북간도 이야기/문영미 글·김진화 그림/30쪽·1만2000원·보림
지도나 집 그림을 바탕으로 사진과 그림을 오려 붙여 표현한 사람들의 모습이 재미있고 정겹습니다. 공들인 그림이 주는 묵직함이 느껴지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이지만 시대 상황을 고려하면 초등 3∼4학년 이상은 돼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초등 5∼6학년 이상일 경우 책장을 덮고 나서 ‘무옥이’(상상의힘)의 제1부나 ‘기린갑이와 고만녜의 꿈’(삼인)을 읽으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준비물: 큰 종이, 친척들의 옛날 사진, 가위, 풀, 종이, 사인펜 같은 그림 도구, 잡지 그림.
1.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삼촌, 고모, 엄마, 아빠의 옛날이야기를 듣는다. (예를 들어 ‘할머니 할아버지의 결혼식 날 일어난 일’과 같은 식으로)
2. 앨범에서 친척들의 옛날 사진을 찾는다.
3. 찾은 사진을 얼굴이 잘 나오도록 디지털카메라로 찍어 출력한다.
5. 오려놓은 사람을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어울리게 배치하여 붙이고 바탕 그림을 보충한다. (그림책 3, 23쪽 참조)
김혜진 어린이책교육 연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