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행사로는 축제 기간 내내 열리는 ‘한글 나들이 569’가 눈길을 끈다. 한글 탄생 569주년을 맞아 한글이 새겨진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잡지 ‘소년’(1908년 창간) 등 희귀 잡지를 선보이는 ‘추억의 그 잡지’ 특별전도 볼거리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아시아 출판문화상인 ‘파주 북어워드’와 전 세계 주요 책마을 13곳이 참여하는 ‘세계책마을심포지엄’도 주목할 만하다.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 프랑스의 저술가 기 소르망, 일본의 역사소설가 사토 겐이치 등 세계적인 저자들과 신영복, 도정일 교수 등 국내 유명 저자들의 강연도 독자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