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데까지 가볼까”라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어디까지 갈까.
‘강남스타일’은 15일 미국 아이튠스 음원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며 테일러 스위프트, 마룬5, 저스틴 비버 등 현지 톱 가수들을 제쳤다. 한국 가수가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 차트는 실시간 데이터 기반이어서 16일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1, 2위를 다투고 있다.
이 차트 4∼6위권을 맴돌던 ‘강남스타일’의 인기 상승에는 14일(현지 시간) 미국 NBC TV ‘투데이 쇼’에 싸이가 출연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노래는 15일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아르헨티나 체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리투아니아 파라과이 페루 슬로바키아 등 총 18개국의 아이튠스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