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대 제공
1972년 개교 당시 공업디자인 전문교육에 주력한 이 대학은 1980년대 공학 분야, 1990년대 정보기술(IT) 분야 학과를 신설하면서 교육영역을 점차 넓혀왔다. 2009년에는 도시환경디자인과, 일본어과, 사회복지과, 세무회계과 등을 신설해 종합대학 수준으로 규모를 확장했다. 현재는 공학·디자인·어문사회학부 등 27개 학과에 학생 6500여 명이 재학 중이다.
○ 21세기 글로벌 창업인재를 기른다
특히 ‘학생경력 개발 프로그램’은 이 대학의 대표적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다양한 검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관심분야를 파악한 뒤 이에 맞는 학과·분야의 지도교수에게 취업 및 창업 준비에 대한 도움을 받는다.
이 밖에도 인덕대는 △취업상담실 △취업캠프 △비전캠프 △현장체험캠프 △잡 페스티벌 등 취업 안내 및 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융합서울연합회와 청년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취업 및 창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
인덕대 관계자는 “2010년에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예비기술창업지원사업에서 20개 과제를 수행하는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11년과 2012년에는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창업선도대학’에 뽑혔다”면서 “2012년에는 ‘맞춤형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 대학’에 선정돼 이를 통해 다양한 연구 및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수한 교육환경을 위한 전폭적 투자
이우권 총장
이우권 인덕대 총장은 “연지스퀘어 개관으로 통해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캠퍼스 생활을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꾸준히 시설을 확충하고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직업교육의 명문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태 기자 st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