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신세계百 이틀휴무 확정… 이마트-홈플러스 “정상영업”
이번 추석 연휴에 백화점은 대부분 추석 다음 날까지 이틀을 쉬고, 주요 대형마트는 쉬는 날 없이 영업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당일인 30일과 다음 날인 10월 1일 등 이틀간 휴무하기로 확정하고 직원과 협력업체에 알렸다고 17일 밝혔다.
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설은 연휴가 짧아 이틀간 문을 닫는 것이 무리였지만 이번 추석은 연휴가 사실상 10월 3일까지라 넉넉하게 이틀 동안 쉬기로 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명품관만 이틀 쉬고, 나머지 6개 점포는 추석 당일만 쉬기로 했다.
대형마트는 이번 명절에도 휴무 없이 대부분 전일 근무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지난해까지 설과 추석 당일에 문을 닫았지만 올해는 정상 영업을 하기로 했다. 제수용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추석 일주일 전부터 30분 일찍 문을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대다수 점포는 정상영업을 할 계획이고 롯데마트도 휴무 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