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로 뭉친 고유진·김종서·조장혁(왼쪽부터). 사진제공|SH엔터테인먼트
내달 21일 ‘세 친구의…’ 합동공연
90년대 가요계를 이끌었던 아름다운 고음의 세 로커가 뭉쳤다. 김종서와 조장혁, 고유진 등 ‘록발라드의 지존’ 3인방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10월21일(오후 4시·7시30분) 울산 달동 울산KBS홀에서 ‘세 친구의 통 큰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합동공연을 한다.
‘통 큰 콘서트’란 제목은 ‘관객과 소통하고, 관객이 큰손이 된다’는 공연의 콘셉트에서 가져왔다. 실제로 이번 콘서트는 관객이 주인이 되는 콘서트로 마련된다.
우선, 가수들의 히트곡 중 관객들이 콘서트에서 듣고 싶은 노래를 직접 신청하고, 가수들은 관객의 신청곡을 부르는 ‘신개념 뮤직 콘서트’로 꾸며진다. 또한 관객들이 각 가수의 히트곡 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노래를 공연 중 실시간 문자투표를 결정하고, 공연 중간 중간 ‘이야기 코너’를 마련해 ‘뮤직 토크 콘서트’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