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뚝테러'로 논란을 일으킨 일본인 3명이 경찰의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가 지난달 '말뚝테러'를 한 일본인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18일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독도연구소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동북아역사재단 건물 앞에 '다케시마는 일본땅'이라고 적힌 말뚝을 부착한 일본인 2명과 이를 주도한 스즈키 노부유키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정식으로 접수됐기 때문에 용의자들의 소재지를 파악하고 소환 요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즈키 노부유키 씨는 6월에도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말뚝테러'를 벌인 바 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번 사건도 자신이 꾸민 일이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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