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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9월19일]솜사탕 구름 한입 먹어볼까

입력 | 2012-09-19 03:00:00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낮 한때 비




청잣빛 벗갠 하늘. 돌멩이를 던지면 그만 쨍그랑! 깨질 것 같은 ‘푸른 거울’. 손으로 쥐어짜면 주르륵! 청포도 즙이 배어나오는 ‘영롱한 과일’. 무더웠던 지난여름 아무도 몰래 구름밭에 파두었던 ‘그리움의 공중우물’. 하늘 마당가 연보라 쑥부쟁이 오종종 피어 있는 ‘저기 저 가을꽃자리’. 갓 난 송아지의 깊고 그윽한 눈망울. 햐아! 새물내 물씬 나는 ‘하늘 둠벙’.

김화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