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 56.6% 응답
40∼60대 베이비붐 세대들은 차기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2∼15일 열린 ‘2012 베이비부머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 546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6%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서민물가 안정(16.0%), 경제민주화와 양극화 해소(11.5%)의 순이었다. 응답자 가운데 68%는 50대였고 40대가 16%, 60대가 14%를 차지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중소기업들도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설문에 응한 중소기업 112곳 가운데 66.0%가 일자리 창출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고, 경제민주화와 양극화 해소(13.4%), 서민물가 안정(12.5%)이 뒤를 이었다.
양금승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중소기업에 재취업하려는 베이비부머들은 임금, 복지, 근무환경보다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본인의 역량 발휘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